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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선, 누가 나오더라도 트럼프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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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선, 누가 나오더라도 트럼프 꺾는다”

입력
2018.01.24 16: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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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재선 ‘빨간 불’

바이든, 샌더스, 오프라 윈프리에 전부 열세

특히 백인 여성 유권자 그룹 민심 이탈 심화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조치에 직접 서명하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조치에 직접 서명하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다는 여론 조사가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표 ‘가짜언론’으로 지목한 CNN 조사이기는 하지만, 취임 1주년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저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와 공동으로 918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대선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현재 거론되는 민주당 차기 주자들에 모두 밀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선 57%대 40%로 17%포인트나 밀렸다. 샌더스 의원도 55%의 지지율을 달리며 트럼프 대통령(42%)을 13%포인트 따돌렸다. 최근 ‘대망론’까지 불거진 오프라 윈프리는 51%의 지지로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제쳤다.

특히 백인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의 ‘반(反) 트럼프’ 현상이 강했다. 백인 여성 계층에서 윈프리는 14%포인트, 샌더스 의원은 17%포인트,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우 23%포인트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렀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선 윈프리가 64%로 가장 높았고, 바이든 전 부통령이 58%, 샌더스 의원이 57%로 뒤를 이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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