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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500km 전기차 시대 "여유롭게 서울-부산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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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500km 전기차 시대 "여유롭게 서울-부산 논스톱"

입력
2017.08.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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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기반 현대차 FE 퓨어셀 콘셉트의 실내
수소전기차 기반 현대차 FE 퓨어셀 콘셉트의 실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친환경차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발표한 28종의 친환경차 개발에 더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문을 연 '수소전기하우스'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첫 공개한 데 이어 63컨벤션세터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개발 전력을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1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1종, 전기차 8종, 수소전기차 2종 등 총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보유한 친환경차 라인업은 14종으로 2020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런 계획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먼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한다. 2011년 독자 개발해 운영 중인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을 기반으로 4륜구동, 후륜구동 등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통해 현재 중형, 준중형 차급 위주의 라인업을 SUV, 대형 차급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 FE 퓨어셀 콘셉트(FE Fuel Cell Concept)
현대차 FE 퓨어셀 콘셉트(FE Fuel Cell Concept)

이 밖에도 지난해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191km를 달성한 아이오닉 전기차에 더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소형차 코나를 기반으로 1회 충전으로 390km를 달리는 전기차를 선보이고 향후에는 5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해 배터리 용량 따라 조절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2021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고급 전기차도 선보인다.

수소전기차 분야에선 연료전지시스템의 소형화, 경량화, 고출력화 등 상품성 향상을 추진해 향후 세단 기반의 수소전기차도 선보여 수소전기차 대중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버스 또한 올해 4분기에 공개하고, 내년 초 고객들이 직접 수소전기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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