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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열일’ 레드벨벳, ‘피카부’로 ‘대세 그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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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열일’ 레드벨벳, ‘피카부’로 ‘대세 그룹’ 예약

입력
2017.11.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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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레드벨벳이 또 돌아왔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레드벨벳은 16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 내 SM타운 시어터에서 정규 2집 ‘퍼펙트 벨벳’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컴백이다. 지난 2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루키’를 시작으로 7월 베일을 벗은 여름 미니앨범 ‘더 레드 서머’, 그리고 11월 공개된 ‘퍼펙트 벨벳’까지. 이전 활동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레드벨벳은 계속해서 다음 앨범을 내며 대중의 시선을 끈질기게 사로잡았다. ‘루키’와 ‘더 레드 서머’의 사이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창구인 스테이션2를 통해 공개한 음원 ‘우드 유’가 잇고, ‘더 레드 서머’와 ‘퍼펙트 벨벳’의 사이에는 역시 스테이션2의 음원 ‘환생’이 있다. ‘환생’은 웹 예능 프로그램 ‘눈덩이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곡이다.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드는 레드벨벳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올 한 해 쉬지 않고 달린 덕에 지난 겨울은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루키’가 음원차트에서 롱런했고, 여름에는 ‘더 레드 서머’의 타이틀 곡 ‘빨간 맛’이 널리 불렸다. 그 사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도 진행했고 일본에서 쇼케이스도 열었다.

쉴 틈 없는 행보에 지칠 법도 한데도 멤버들은 연이어 거둔 좋은 성적에 들떠 있었다. 쇼케이스에서 멤버 아이린은 “‘빨간 맛’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피카부’를 들고 나올 때 부담은 좀 있었다”면서도 “우리의 이번 앨범명이 ‘퍼펙트 벨벳’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고 완벽한 레드벨벳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부담감은 있지만 자신감도 그만큼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피카부’는 ‘까꿍’을 의미하는 ‘피카부(Peek-A-Boo)’라는 표현에서 착안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업템포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쿨한 사랑 방식을 가진 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놀이터에서 노는 장면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빨간 맛’으로 레드벨벳과 좋은 합을 맞춘 유명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가 ‘피카부’의 안무 역시 맡게 됐다.

누구보다 바쁘게 한 해를 보낸 레드벨벳은 새로운 활동에 돌입하며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슬기는 “2017년에 여러 앨범을 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가 가장 성장을 한 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많은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성장해 공연을 많이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퍼펙트 벨벳’은 벨벳 콘셉트인 만큼 ‘루키’, ‘빨간 맛’과 또 다른 매력의 레드벨벳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레드벨벳은 “귀엽지만 마냥 귀엽지만은 않은 콘셉트”라며 “미스터리한 느낌도 있어서 두 가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레드벨벳의 새 앨범에는 9트랙이 수록돼 있다.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더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메이커 켄지, 글로번 EDM 뮤지션 히치하이커, 히트 작곡가 디즈 등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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