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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100년 역사 미국팀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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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100년 역사 미국팀도 온다

입력
2017.07.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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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불꽃연출 스페인팀도 참가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일부터 포항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국제불빛축제 때 모습. 포항시 제공.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일부터 포항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국제불빛축제 때 모습. 포항시 제공.

제14회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일부터 30일까지 포항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한층 화려해진 불꽃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도 하루 늘어나 5일간 진행된다.

본공연인 국제불꽃쇼는 29일 오후 9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한화 불꽃 연출팀을 비롯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멜로즈’팀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멜로즈팀은 세계 불꽃 대회에서 수 차례 대상을 받았고 미국 메이저리그와 자동차경주대회의 불꽃 연출을 담당했다. 불꽃쇼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ㆍ폐회식 불꽃행사를 맡았던 스페인 불꽃 연출팀도 참여한다.

27일과 28일, 30일에는 매일 오후 9시부터 10분간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데일리 뮤직 불꽃쇼가 개최된다. 이 불꽃쇼는 영화음악을 테마로 국내 불꽃 디자이너 3명이 참여해 영화의 감동과 불꽃이 어우러진 쇼를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 26일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불꽃축제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오후 8시부터 1시간 진행된다. 불빛 점등 퍼포먼스를 비롯해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등 포항시민이 참여하는 대합창도 준비돼 있다. 26일과 27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영일대해수욕장 4곳에서 불빛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려 대구, 부산 등 국내 수준 높은 공연팀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28일 오후 7시30분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시민 800명과 전문 퍼레이드팀이 함께 하는 불빛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형산강체육공원에서는 인기 락밴드 초청, ‘불금 락 페스티벌’이, 30일 오후6시30분에는 영일대해수욕장 메인무대 앞에서 서바이벌 형식의 물총축제가 열린다.

체험행사도 있다. 영일대해수욕장의 모래언덕을 이용해 즐기는 모래보드 체험 ‘퐝퐝! 샌드썰매 체험’, 영일대 해상누각에는 설치미술가 임지빈의 베어브릭과 함께하는 ‘Everywhere’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 판매와 20대 파티문화를 접목한 Night 피맥(피데기+맥주)파티, 시민의 소망을 LED 풍선에 담아 올리는 소망풍선 띄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시민의 참여열기에다 국내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며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녹여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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