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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을 이끄는 ‘명장’ 등 기술인 5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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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을 이끄는 ‘명장’ 등 기술인 59명 선정

입력
2017.08.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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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외 씨앤씨 대표
배종외 씨앤씨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우수한 숙련 기술로 산업현장의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대한민국명장을 포함한 숙련기술인 59인과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4곳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에는 컴퓨터응용가공 직종의 배종외 씨앤씨 대표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배 대표는 의료용 레이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ㆍ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1986년 이후 올해까지 총 627명이 선정됐다. 선정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계속 종사 장려금 215만∼405만원(연 1회)이 주어진다.

산업현장 근무 7년 이상 종사자에 주어지는 ‘우수숙련기술자’에는 실내건축 직종의 박기태 박기태랩 대표 등 19개 직종 47명이 선정됐다. 우수숙련기술자에게는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숙련기술제조자에는 백골(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로 칠을 하지 않은 상태)제작 직종의 임영율 석일공예 대표가 선정됐다. 숙련기술제조자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거나 세대 간 단절우려가 있는 산업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숙련기술제조자에게는 최대 5년까지 기술 전수에 필요한 지원금 100만원(전수자 월 80만원ㆍ대상자 월 20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숙련기술인을 우대하고 장려하는 문화를 가진 ‘숙련기술장려 모범업체’에는 제과제빵 기계 제작 업체인 대흥소프트밀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선정된 우수 숙련기술인과 모범사업체에 대한 시상식은 9월 1일 열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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