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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스마트폰 한계 뛰어넘는 제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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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스마트폰 한계 뛰어넘는 제품 될 것”

입력
2017.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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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탑재 등 의미있는 진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가 목표

‘불가능에 저항하다.’

삼성전자가 밝힌 브랜드 철학이다. 현재 불가능한 것을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로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서 손가락을 갖다 댈 필요 없이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홍채인식’ 기술을 처음 선보였던 것처럼, 곧 공개될 ‘갤럭시S8’도 지금까지 스마트폰이 갖고 있었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피오 슝커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담당 전무가 27일 미국 뉴욕 삼성 마케팅 센터에서 갤럭시S8에 담긴 삼성의 브랜드 철학을 발히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피오 슝커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담당 전무가 27일 미국 뉴욕 삼성 마케팅 센터에서 갤럭시S8에 담긴 삼성의 브랜드 철학을 발히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피오 슝커 전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전자 마케팅 센터에서 갤럭시S8을 통해 만나게 될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슝커 전무는 미국 코카콜라에서 약 10년 동안 마케팅을 총괄한 전문가로, 이영희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 부사장의 삼고초려 끝에 2015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7 출시 때부터 한계를 극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전까지 회사 내부에서만 공유해 왔던 철학을 마케팅을 통해 알리게 된 배경에는 ‘삼성전자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의 뼈아픈 지적이 있었다. 슝커 전무는 “지금 우리는 (기업이) 정보가 아니라 감정을 파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목표는 소비자들의 일상 전반에 스며드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 그리고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은 29일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전면의 홈버튼을 없애고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디자인,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 전작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을 통해 잃어버린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 받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이영희 부사장은 “안팎에서 (갤럭시노트7 사태로)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브랜드가 위기에 처한 게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한다”며 “지금은 다소 정체돼 있지만 우리의 철학처럼 갤럭시S8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S8이 블랙(black sky), 그레이(orchid grey), 실버(arctic silver) 세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했다. 에반 블라스 트위터(@evleaks) 캡처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S8이 블랙(black sky), 그레이(orchid grey), 실버(arctic silver) 세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했다. 에반 블라스 트위터(@evleak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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