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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4만 명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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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4만 명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17.10.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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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이슬란드 선수들. EPA 연합뉴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이슬란드 선수들. EPA 연합뉴스

인구 34만 명의 아이슬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르비아도 G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통산 12번째로 본선행 무대를 밟게 됐다.

아이슬란드는 10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I조 10차전 홈경기에서 한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길피 시구르드손의 활약을 앞세워 코소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7승 1무 2패(승점 2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승점 20)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슬란드에 밀린 크로아티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국토의 80%가량이 빙하와 호수 등으로 이뤄진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처음 출전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추운 날씨 때문에 1년 중 8개월은 바깥에서 공을 차기 어려워 실내 축구가 활성화된 아이슬란드는 에베턴 소속의 시구르드손을 비롯한 20대의 '인도어 키즈'가 유로 2016에서 보여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마침내 사상 첫 본선행 꿈을 이뤘다.

G조에선 세르비아가 본선 직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세르비아는 조지아와의 유럽예선 G조 최종 10차전에서 후반 29분 알렉산다 프리요비치가 알렉산다 미트로비치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꽂아 1-0으로 이겼다. 6승 3무 1패(승점 21)가 된 세르비아는 아일랜드(승점 19)를 제치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12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박진만기자 bpb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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