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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등골브레이커’, 가장 비싼 자격증 응시수수료는 20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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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등골브레이커’, 가장 비싼 자격증 응시수수료는 20만1,000원

입력
2018.01.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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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어학시험인 토익 1회 응시료는 2018년 현재 정기접수 기준 4만4.500원(특별접수는 4만8,500원)이다. 지난 2001년 2만8,000원에서 2002년 처음으로 3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00원 가량 인상됐다. 그렇다면, 응시료 부담이 가장 큰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뭘까?

30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국가기술자격 종목 542개의 시험 응시 수수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기기능장’이 20만1,100원(필기 3만4,400원, 실기 16만6,7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기 기능계 기술자격 등급의 하나인 전기기능장은 기능사의 최상 등급에 해당하는 자격이다. 기능장 시험에 응시 하기 위해서는 기능사 1급 자격을 얻고, 기능 대학을 졸업한 뒤 해당 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 대체로 기능장 자격시험 1회 응시 비용은 10만원 이상이다. 높은 응시 수수료 ‘톱 5’ 가운데 2위인 환경측정분석사(18만3,000원)외에도 금형제작기능장(17만8,000원)과 용접기능장(16만6,200원), 판금제관기능장(15만7,300원) 등 값비싼 자격증 시험이 모두 기능장과 관련돼 있다.

반대로, 경제적 부담이 가장 적은 자격시험으로는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로 나타났다. 이 면허 시험은 이공계 전문대 2년 이상의 수료자로서 1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거나, 고교 졸업자로 2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갖춘 자라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시험 1차례로 취득 가능하고 수수료는 1만5,000원이다. 이어 한글속기1~3급 자격시험이나 물류관리사,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특수면허 및 감독자면허, 문화재수리기능사 등의 응시수수료가 2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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