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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 CULTURE 대구] 영남이공대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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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 CULTURE 대구] 영남이공대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전문대

입력
2017.03.2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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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오른쪽) 영남이공대 총장이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박재훈(오른쪽) 영남이공대 총장이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 WWC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전문대 부문 4년 연속 1위,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전국 최다 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선정, 글로벌현장학습 전국최다 파견,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 선정,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 청해진 사업ㆍK-Move 사업 동시 선정 등 영남이공대에는 언제나 ‘최고’, ‘1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 이면엔 학생들을 위한 영남이공대의 저력이 숨어있다.

영남이공대가 자체 분석한 최근 3년 취업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과 사무직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신입생이 입학하자마자 받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덕분이다. 23개 학과와 계열에는 산업체 경력이 풍부한 취업전담 교수들이 배치, 해당 기업체 방문부터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접목시킨 교과과정까지 실무형 인재를 개발하게 된다. 해외취업도 성공적이다. 2013년 9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70명 등 4년 사이 200여 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했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과를 졸업, 일본 도쿄 IT업체에 취업한 김은지(23ㆍ여)씨는 “해외취업 시 언어소통이 가장 어려운데 교내 취업프로그램 덕분에 손쉽게 해외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허진홍 영남이공대 국제대학장은 “글로벌현장학습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 영남이공대 학생들의 어학능력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학생들에게 최고의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권 대학이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숙사 2동을 갖추고 있다. 스쿼시 농구 배구 등 모든 실내경기가 가능한 천마체육관과 최신 헬스장, 다양한 실험실습장비 등 학업 및 편의시설을 학교 곳곳 설치했다. 개별형 맞춤형 취업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최고 학생만족도 평가를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간호학과 재학생 이정민(22ㆍ여)씨는 “현장실습을 나가거나 타 대학 견학을 가보면 우리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학 혜택도 우수하다. 영남이공대의 지난해 장학금 액수는 총 221억원으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만 전체 학생의 90%를 넘어서는 5,757명에 달한다. 이들이 1인당 받은 장학금액은 384만원으로 기계계열 한 학기 등록금이 313만원임을 감안하면 반값등록금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학업프로그램 외에도 별별체험단, 컬처데이, 두드림캠프, 바비큐파티 등 영남이공대만의 독특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시행,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 취임한 11대 박재훈 총장은 “그 동안 다져온 영남이공대만의 역량을 결집시켜 재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제대로 된 직업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을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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