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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 무안에서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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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 무안에서 힐링을

입력
2017.08.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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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꽃축제 12일 개막

시원한 i-쿨존 첫 설치

무안연꽃축제가 열리는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무안군 제공
무안연꽃축제가 열리는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동양 최대의 백련자생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12일부터 나흘간 ‘사랑, 소망, 그리고 인연’을 주제로 제21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개막행사인 연자방 소망등 달기와 백련 가래떡 나눔 잔치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군민노래자랑, 일로읍이 자랑하는 각설이 품바, 글로벌 한마음 음악회 등 총 8개 분야 77종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군은 시원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장 내 물놀이장과 연계해 대형 돔인 ‘i-쿨존’을 운영한다. i-쿨존은 꽁꽁 얼린 얼음을 주제로 겨울 포토존, 이글루, 연 얼음 조각 퍼포먼스 등 한여름 속 얼음나라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낮에는 능소화 터널을 비롯해 우산길과 안개분수 거리, 그늘터널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대형 바닥분수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나는 물총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또 야간에는 느티나무 거리에 은하수 조명등과 회산백련지의 밤하늘에 소망풍등을 날려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첫 선을 보인 ‘연자방 LED 소망등 달기’행사는 ‘회산백련지와 인연을 맺는다’는 의미로 관찰데크에서 진행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100m 연 가래떡 나눔 잔치와 양파 제기차기대회, 어린이 독서 골든벨, 연꽃과 시가 만나는 시화전시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와 유리온실 닥터피쉬체험 등이 올해도 이어진다. 또 전망대를 비롯해 108흔들다리, 생태탐방로, 사랑의 다리는 수면 높이에서 생태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수면아래에 설치돼 회산백련지의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박준수 무안군수권한대행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해했다”면서“백련향기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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