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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타이어ㆍ브레이크 점검 필수”… 車업계 무상점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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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타이어ㆍ브레이크 점검 필수”… 車업계 무상점검 서비스

입력
2017.10.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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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장거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됐다. 귀성ㆍ귀경객, 관광객 등의 행렬 속에 만일 자동차가 고장 난다면 악몽이 될 수 밖에 없다.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 점검은 필수다. 자동차 업계에서 추천하는 차량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추석 땐 승차 인원이 평소보다 많은 만큼 제동력 저하로 인한 사고 예방을 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상태, 타이어 등이 필수 점검 대상이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바퀴 안을 들여다보며 마모도를 살펴볼 수도 있겠지만, 브레이크 페달만 밟아도 어느정도 상태를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깊게 밀려들어가거나 밟은 발을 떼도 원래 상태로 잘 돌아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니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야 한다.

타이어는 노출돼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갖는 점검대상이기도 하다. 지난 여름 휴가철 금호타이어 조사에서 5% 가량의 차량이 펑크 상태였던 것만 봐도 그렇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과 타이어 마모도만 살펴봐도 쉽게 펑크로 이어지지 않는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가 보이지 않으면 마모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우천시를 대비해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세정액이 분출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특히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전조등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배터리도 살펴봐야 한다.

이런 자동차 점검에 익숙하지 못한 운전자는 완성차 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비소에서 점검받는 방법도 있다. 기아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4개사는 2∼3일(하행선)과 4∼5일(상행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12개소 27개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경부선 죽암(양방향) ▦경부선 칠곡(양방향) ▦호남선 백양사(양방향)에서, 한국지엠은 ▦경부선 죽암(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휴게소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양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쌍용차는 ▦경부선 안성(양방향) ▦중부선 음성(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 휴게소에 각각 무상점검 코너를 마련했다. 이들 업체는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오일류ㆍ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등을 무상교환 해준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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