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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장석훈 대표 대행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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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장석훈 대표 대행 선임

입력
2018.07.27 16:50
수정
2018.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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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6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6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사임하고 장석훈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대행으로 선임됐다.

삼성증권은 27일 구 대표가 배당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장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마련한 구 대표의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구 대표는 향후 4년간 금융사 임원을 맡을 수 없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금융위 제재 확정에 따른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고객 불편과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3년생인 장 신임 대표는 연세대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뒤 인사지원담당 상무, 삼성화재 인사담당 전무 등을 거쳤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삼성증권 제공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삼성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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