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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클래식카, 1952년형 '로메이츠 베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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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클래식카, 1952년형 '로메이츠 베스코프'

입력
2018.04.2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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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이츠는 대단히 생소한 브랜드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로메이츠를 편하게 말한다면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기반으로 컴플릿 카를 제작하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자이츠 하우스에서 만난 로메이츠 베스코프는 바로 폭스바겐의 초대 비틀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로메이츠는 지난 1920년대부터 자동차를 다양하게 손질하고 있다.

곡선의 차체에 원형의 헤드라이트, 그리고 굵은 크롬 바 및 크롬 가니시를 더한 범퍼를 더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새로운 보닛은 기존의 비틀보다 한층 길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로메이츠 베스코프의 별명은 바나나다.

길고 유연한 바디 실루엣 덕분에 붙은 별명이다. 실제로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이 차량이 폭스바겐 비틀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는 걸 눈치채기 어렵다.

로메이츠 베스코프의 네 바퀴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휠이 적용되어 클래식한 감성을 온몸으로 드러낸다. 특히 차체 컬러와 같은 푸른색 링이 더해져 더욱 인상적이다.

로메이츠 베스코프는 곡선의 유려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차량 전면부터 후면까지 길게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더했다. 게다가 일반 비틀과 달리 소프트 톱을 얹어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더했다.

로메이츠 베스코프의 후면 디자인은 무척 독특하다.

커다란 원형의 헤드라이트와 달리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아주 작은 램프들이 알알이 박혀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전면과 같이 반짝이는 범퍼 가니시가 더해졌다.

로메이츠 베스코프는 하나의 튜너, 혹은 바디빌더에 그칠지 몰라도 그 독특한 감성은 현재에도 분명 큰 의미로 다가온다. 한편 로메이츠는 포르쉐 356을 기반으로도 베스코프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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