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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50주년 기념, 1968 머스탱 불릿과 신형 불릿 에디션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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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50주년 기념, 1968 머스탱 불릿과 신형 불릿 에디션을 공개

입력
2018.02.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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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영화 불릿의 개봉 50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촬영에 쓰였던 '머스탱 불릿'을 선보였다.
포드가 영화 불릿의 개봉 50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촬영에 쓰였던 '머스탱 불릿'을 선보였다.

포드가 영화 불릿의 개봉 50주년을 기념하며 영화에 촬영되었던 ‘1968 머스탱 불릿’을 선보였다.

영화광이라고 한다면 스티브 맥퀸이 출연했던 1968년작, ‘불릿’을 기억할 것이다. 강렬한 디자인으로 추격신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던 불릿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마니아들의 기억 속에서 회자되는 영화다.

그리고 포드는 그 영화 속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던 머스탱을 다시 한번 무대 위로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1968년 불릿의 촬영 당시 실제 사용된 차량이었다. 당시 이 차량은 영화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의 소유였으나 촬영 후에는 별도 판매를 통해 개인에게 양도되었는데 포드가 이를 수소문한 것이다.

1974년 1968 머스탱 불릿을 소유하게 된 이는 바로 로버트 키어넌이었고 그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머스탱을 소중히 보관했다. 그리고 2014년, 현재의 소유자인 션 키어넌이 머스탱을 물려 받으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포드는 불릿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머스탱의 구매자를 수소문했고 많은 어려움 끝에 션 키어넌과 연락이 닿았다. 션 키어넌은 포드의 의중을 들은 후 전시에 동참하기로 했다. 실제 그는 “머스탱 불릿은 세상 속에서 감춰 있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보통 이런 차량들은 실내외를 완벽하 복원하여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포드는 세월의 흔적을 남겨뒀다. 실제 1968 머스탱 불릿에는 많은 녹과 흠집 등을 살펴볼 수 있었고 실내 공간 역시 세월이 느껴지는 손상 및 변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968 머스탱 불릿은 당시 판매되었던 머스탱의 고성능 모델인 쉘비 GT35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초록색 외장 컬러와 강렬한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검은색으로 칠해진 5-스포크를 적용한 투톤 알로이 휠은 머스탱 불릿의 상징과 같은 요소였다.

1968 쉘비 GT350은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50마력(슈퍼차저 버전은 335마력)을 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60Mph)까지 단 6.3초 만에 가속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유했다. 한편 최고 속도는 190km/h에 이르렀다.

한편 포드는 1968 머스탱 불릿을 공개함과 동시에 최신의 기술이 대거 적용된 2019 머스탱 불릿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50대 한정 생산을 예고한 2019 머스탱 불릿은 최고 출력 475마력을 내며 최고 속도는 263km/h에 이른다.

참고로 이번에 공개된 2019 머스탱 불릿 에디션은 지난 2001년과 2008년에 선보인 불릿 에디션의 뒤를 잇는 세 번째 불릿 에디션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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