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상화 눈물, 37초 33으로 2위..올림픽 3연패 실패

알림

이상화 눈물, 37초 33으로 2위..올림픽 3연패 실패

입력
2018.02.18 21:38
0 0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출전하는 이상화/사진=연합뉴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이상화가 비록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은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상화는 18일 강원도 강릉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발)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했다.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맞붙은 이상화는 100m를 10초 20으로 가장 빨리 주파했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마지막 3,4코너에서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마지막 레이스를 치른 뒤 이상화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상화는 최종 37초 33의 성적으로 2위에 올랐다. 앞서 14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고다이라 마오는 100m 구간 기록이 10초 26로 이상화에 뒤졌으나 36초 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은메달이었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사실상의 마지막 무대를 치른 이상화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함성과 박수는 한동안 울려 퍼졌다. 이런 이상화에게 고다이라가 다가가 위로하는 모습도 감동을 자아냈다.

3위는 37초 34를 탄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에게 돌아갔고 앞서 9조의 김민선은 38초 53, 10조의 김현영은 38초 25로 대회를 마쳤다.

강릉=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카드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오늘(18일) 대한민국 경기 일정... 이건 꼭 보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김민석·이승훈·정재원, 여자 500m 이상화, 남·여 컬링, 남·여 아이스하키 등

[경제레이다]연휴 마지막 날 생각하는 올 한해 가장 매력적 투자처는?

[인터뷰] 서지혜 '엉덩이 팡팡 장면, '흑기사'의 블랙코미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