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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희 기자

등록 : 2017.12.27 21:07
수정 : 2017.12.27 21:08

프로농구 DB, 18점 차 뒤집고 4연승 질주

등록 : 2017.12.27 21:07
수정 : 2017.12.27 21:08

고양 오리온의 최진수가 2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프로농구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원주 DB가 한 때 18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4연승을 이어갔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19승 8패가 된 DB는 공동 2위 전주 KCC, 서울 SK(이상 18승 9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최근 LG전 9연승을 거두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DB는 1쿼터를 11-27로 끌려갔고 2쿼터 초반에는 13-31로 18점 차까지 처졌다. 하지만 2쿼터에서 LG의 득점을 8점에 묶고 디온테 버튼, 로드 벤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6점씩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을 29-35, 6점 차까지 따라붙은 가운데 마친 DB는 3쿼터 5분 정도를 남기고 43-42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DB는 3쿼터 팀 득점 32점의 절반 가까운 14점을 혼자 책임진 버튼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오히려 DB가 61-53으로 8점을 앞서 있었다. LG도 4쿼터 반격에 나서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김시래의 자유투 2개로 77-75까지 다시 추격을 했다. 그러나 DB는 종료 34초 전 다시 버튼의 2득점으로 달아났고, 20초를 남기고는 역시 버튼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DB는 버튼이 32점에 10리바운드를 쓸어 담고, 벤슨도 12점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지원 사격했다.

고양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85-63으로 대파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버논 맥클린이 30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최진수도 24점을 보탰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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