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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헤인즈ㆍ문태종 파워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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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헤인즈ㆍ문태종 파워 무섭네!

입력
2015.08.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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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강전 고려대 누르고 정상

고양 오리온스가 22일 막을 내린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정상에 오르며 내달 개막하는 정규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

오리온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 결승전에서 93-68로 완승을 거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프로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 오리온스가 처음이다. 2012년 1회 대회 상무, 2013년 2회 대회 때는 고려대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2002~0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제패한 이후 12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추일승 감독은 2003~04시즌 여수 코리아텐더(현 부산 케이티) 사령탑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오리온스는 4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득점이 90.5점, 평균 실점은 65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공ㆍ수 기량을 자랑했다.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으로 이뤄진 외국인 선수 조합도 합격점을 받았고 새로 영입한 문태종도 불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했다. 오리온스 이승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승현은 기자단 총 투표수 29표 가운데 18표를 얻었다.

반면 아마 최강으로 군림하던 고려대는 올해 공식 경기 19전 전승 행진이 중단됐다. 고려대는 지난해 12월 농구대잔치 4강에서 경희대에 68-78로 패한 이후 올해 대학리그 11승, MBC배 5승, 이번 대회 3승을 더해 19연승 중이었다. 오리온스는 우승 상금 5,000만원을, 고려대는 2,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6,217명의 관중이 들어차 역대 프로아마 최강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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