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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끝까지 기다릴 것"

입력
2017.1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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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4일(한국시간)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정부대표단 기자회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4일(한국시간)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정부대표단 기자회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북한이 참가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를 끝까지 갖고 있다"면서 "내년 1∼2월까지도 가능성이 열려있으니 기다릴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1월까지 성적을 토대로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종목이 있고, 이미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렴대옥-김주식 조가 (페어) 출전권을 따냈다"며 "(북한) 선수와 코치, 감독, 심판까지 참가할 가능성이 열려있어 끝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참가를 결정한다면 "공동응원부터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과 관련해선 (협의) 창구를 단일화 해달라고 요구해 IOC를 통해 9∼10가지 제안이 가 있다"고 전했다. 한반도 긴장 상황을 이유로 일부 국가 불참설이 나온 데 대해선 "관련 보도가 나왔던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모두 (문체부)차관이 가서 해명을 듣고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 IOC 총회에서도 불참한다는 국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 결승골' 첼시 레이디스, 유럽 챔스리그 8강 진출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지소연(26ㆍ첼시 레이디스)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지소연은 16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로센고르드와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8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골망을 갈랐고, 첼시 레이디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지소연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첼시 레이디스는 1, 2차전 합계 4-0으로 로센고르드를 따돌리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지소연이 중요한 원정 경기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여자농구 국민은행 박지수, 1라운드 MVP 선정

청주 국민은행 박지수(19)가 여자프로농구 2017~18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70표 중 62표를 획득해 팀 동료 디마리스 단타스(25ㆍ5표)와 용인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25ㆍ3표)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15점, 14.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민은행을 단독 1위(4승 1패)로 이끌었다. 1라운드 MIP(기량발전상)는 구리 KDB생명 구슬(23)이 받았다. 구슬은 총 32표 중 17표 획득해 국민은행 박지수(19)와 심성영(25ㆍ각 3표) 등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구슬은 1라운드에서 경기당 8.8점, 1.2리바운드, 0.6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IP는 여자프로농구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기술위원의 투표로 뽑는다.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탈락 이탈리아, 벤투라 국가대표 감독 경질

잔 피에로 벤투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부로 벤투라는 더이상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벤투라 감독은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거센 사임 압박에 시달려 왔으나 자진 사퇴를 거부해왔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을 이끌어온 벤투라 감독이 물러나면서 이탈리아는 팀을 재건하기 위한 새 사령탑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카를로 타베키오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은 "거물급 감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새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은 지난 9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에서 물러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전해진다. 역시 자진사퇴를 거부한 타베키오 축구협회장도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다미아노 토마시 이탈리아선수노동조합 위원장은 "감독만 자른다고 해서 이탈리아 축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새로운 인물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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