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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리뷰] 중형SUV 시장을 평정한 기아 '더 뉴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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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리뷰] 중형SUV 시장을 평정한 기아 '더 뉴 쏘렌토'

입력
2018.02.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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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더 뉴 쏘렌토는 당당한 체격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 그리고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국내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SUV 시장에서 더 뉴 쏘렌토는 어떤 매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

프레임 너머 더 뉴 쏘렌토를 살펴보았다.

더 뉴 쏘렌토는 당당하다.

4,800mm의 전장과 1,890mm의 전폭 그리고 1,685mm의 전고를 갖췄다. 이는 경쟁 중형 SUV과 비교하더라도 더욱 인상적인 수준이다. 덕분에 쏘렌토가 추구하는 ‘어퍼 세그먼트’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 포인트 중 하나는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히 드러나는 아이스 큐브 LED 안개등이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다.

더 뉴 쏘렌토의 네 바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그리고 새로운 감성을 제시하는 크롬 타입의 스퍼터링 휠이 적용되었다. 참고로 휠의 크기는 19인치로 중형 SUV에게 걸맞은 크기라 할 수 있겠다.

후면 디자인은 기존의 쏘렌토의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다. 대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디테일을 개선하고 또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하여 시각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 역시 고급스러운 감성을 드러낸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공간

더 뉴 쏘렌토의 실내 공간은 국산 SUV 중에서도 수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여유로운 감성이 돋보이는 대시보드와 새롭게 추가된 브라운 컬러의 시트가 이어지는 컬러의 조합으로 높은 완성도를 선사한다.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은 평범하면서도 SUV의 감성이라 할 수 있는 견고한 느낌을 잘 드러낸다. 좌우 스포크에도 다양한 기능 버튼이 적용되어 주행 중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 우수한 시인성을 가진 계기판

더 뉴 쏘렌토의 계기판은 무척 깔끔하게 구성되었다. 뛰어난 시인성을 강조한 레이아웃과 블랙 앤 화이트의 컬러 조합 역시 만족스럽다. 참고로 계기판 중앙의 큼직한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더 뉴 쏘렌토의 센터페시아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깔끔한 버튼 구성을 통해 우수한 만족감을 선사하며 다양한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 특유의 붉은 라이팅 역시 인상적이다.

브라운 컬러의 시트가 적용된 더 뉴 쏘렌토의 1열 공간은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체격이 큰 운전자라도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탑승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도어 트림 역시 고급스럽다. 다양한 소재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다루는 만족감이 상당히 우수하다. 특히 검은색 패널과 브라운 컬러의 가죽 소재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더 뉴 쏘렌토의 시트에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연출하는 다이아몬드 퀄팅과 쏘렌토의 레터링을 자수로 채워 고급스러운 감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어퍼 세그먼트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낸다.

1열 조수석에는 다양한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워크인 스위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2열 탑승 시에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넉넉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2열 공간 역시 여유롭다. 체격이 큰 남성 탑승자가 앉더라도 충분한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더 뉴 쏘렌토에 새롭게 적용된 브라운 컬러의 시트 역시 무척 만족스럽다.

2열 시트는 간단한 조작으로 폴딩이 가능하다. 특히 2열 시트는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하며 다양한 짐을 적재할 때에도 무척 용이하다.

3열 공간은 제법 넉넉한 크기의 시트를 마련했다. 다만 레그룸은 다소 좁은 편이다. 이는 중형 SUV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3열 시트가 존재한다는 점은 상황에 따른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도 매력을 드러낸다.

중형 SUV라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적재 공간이 비좁은 것은 사실이다.

더 뉴 쏘렌토의 적재 공간은 상당히 넉넉하다. 3열 시트를 폴딩 할 때에는 605L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열, 3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에는 2,081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

보닛 아래에 자리한 2.2L E-VGT 디젤 엔진은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를 낸다. 2.0L 디젤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2.2L 디젤 엔진 역시 출력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8단 변속기 및 AWD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주행을 구현한다.

더 뉴 쏘렌토의 8단 변속기는 우수한 효율성을 구현하여 11.6km/L의 공인 연비(19인치, AWD, 7인승 기준)를 확보했으며 부드러운 주행 감성과 우수한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더 뉴 쏘렌토의 드라이빙은 도심형 SUV로서 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했다. 다양한 노면 상황에 능숙한 대응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승차감이 우수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더 뉴 쏘렌토는 신형 싼타페가 출시가 되더라도 충분한 매력을 뽐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다른 모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당당함과 웅장한 감성은 분명 강력한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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