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높이 90m 타워크레인의 78m 지점이 부러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이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관계자는 "작업자 7명이 크레인에 올라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니 손쓸 새도 없이 크레인 상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근로자들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크레인을 높게 조정하기 위해 크레인을 받치는 기둥을 들어 올리는 인상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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