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기자

등록 : 2017.11.19 16:39
수정 : 2017.11.19 19:08

주전 선수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3위 점프

우리카드 3-1로 꺾고 승리

등록 : 2017.11.19 16:39
수정 : 2017.11.19 19:08

현대캐피탈 송준호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KOVO제공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꺾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21)가 양팀 최다 29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1(25-18 22-25 25-21 25-15)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5승4패(승점 15), 3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카드는 4승6패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에 가담했다. 안드레아스(28)가 팀 내 최다 19점을 올렸고 송준호(26)가 17점, 신영석(31)이 16점을 보탰다. 10득점을 올린 문성민(31)까지 더 해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센터 차영석(23)도 8점을 더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승리의 주역은 17득점을 올린 라이트 송준호였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에서 그의 활약은 빛났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던 3세트 21-21에서 송준호가 날아올랐다. 그는 3연속 오픈 득점을 성공시켜 단숨에 점수차를 24-21로 벌렸다. 송준호는 3세트에서만 8득점, 공격성공률 77.78%를 기록했다.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 해져 3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막 내렸다.

스파이크 공격 하는 송준호. KOVO제공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세트 중반 11-8로 근소한 리드를 점한 상황에서 송준호가 다시 한 번 날았다. 우리카드 최홍석(29)의 서브범실에 이어 송준호가 2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8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25-15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이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태욱(41)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세터인) 노재욱(25)이 살아나서 공이 분산됐다”며 “안드레아스에게 공이 생각보다 안 올라왔지만 다른 선수들 경기력이 워낙 좋았다”고 자평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한 송준호에 대해선 “송준호가 착실히 준비를 했다. 지난 시즌부터 외국인선수가 좋지 않을 때 들어와서 활약을 했는데 앞으로 더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흡족해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최홍석이 각각 29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을 뿐 나머지는 모두 5득점 이하로 고전했다.

현대건설의 엘리자베스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KOVO제공

한편,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1 25-16)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고 있다. KOVO제공

현대건설이 블로킹에서 12-3으로 압도했고 엘리자베스(23)는 블로킹 5개 포함 23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고관절 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간 심슨(24)의 공백을 이재영(21)의 22득점으로도 메울 수 없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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