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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BA 여자 아시아컵 1차전서 호주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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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BA 여자 아시아컵 1차전서 호주에 완패

입력
2017.07.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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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대표팀. FIBA 홈페이지 캡처
여자 농구 대표팀. FIBA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농구가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의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호주에 54-78로 완패했다. 박지수(KB스타즈)가 10득점에 8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심성영(KB스타즈)이 11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호주의 벨린다 스넬에게 연거푸 3점포 2개를 내준 한국은 배혜윤(삼성생명)의 2점슛과 박지수의 자유투로 11-11을 만들었고, 심성영의 첫 3점포를 앞세워 1쿼터는 15-13으로 앞섰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이 포진한 FIBA 랭킹 4위 호주의 저력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됐다. 한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호주의 마리안나 톨로에게 2점슛을 맞아 15-15로 동점을 허용한 뒤 톨로에게 자유투 1개를 내주며 15-16으로 역전당했다. 배혜윤이 미들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호주의 앨러나 스미스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한 데 이어 외곽과 골밑을 모두 내주면서 2쿼터에만 20점을 허용해 전반을 18-33로 뒤졌다. 한국은 2쿼터에서 단 3점밖에 얻지 못했다.

3쿼터에서 슛감각이 살아나면서 18점을 올렸지만 호주는 기세가 꺾이지 않고 24점을 내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36-57로 끝난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고, 4쿼터에서도 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24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18 FIBA여자농구 월드컵 예선대회로 상위 4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호주, 필리핀, 일본과 B조에 속했다. A조에서는 뉴질랜드, 대만, 북한, 중국이 경쟁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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