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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구, 모바일 매출 확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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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구, 모바일 매출 확대로 주목

입력
2016.08.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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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의류 쇼핑몰 가운데 유명한 난닝구(www.naning9.com)가 최근 모바일에도 진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난닝구는 연 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 대형 의류 쇼핑몰이다.

인천 주안지하상가에서 출발한 이 곳은 전국 21개 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2006년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으며 중국까지 진출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20%를 중국시장에서 거두며 또다른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난닝구가 다시 주목을 받는 것은 최근 모바일 분야에서 눈에 띄는 실적 증가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모바일 쇼핑에 힘을 싣는 이 업체는 국내 대표적 모바일 쇼핑업체인 티몬과 제휴를 맺으며 올해 1~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 업체는 티몬에서 ‘난닝구’를 검색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2014년 티몬과 전격적으로 손을 잡게 됐다. 티몬에 입점한 이후 이 업체는 상품 소개 콘텐츠 코너를 적절하게 활용해 여성의류를 고급스럽게 소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이한 것은 이 업체만의 독특한 제품 소개 방법이다. 이정민(42) 대표가 모바일과 온라인에 소개하는 제품의 사진 촬영을 직접 맡아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사진을 촬영할 때도 아예 모델 얼굴이 나오지 않게 한다.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에서 옷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난닝구의 전체 제품 판매에서 티몬을 이용한 모바일 매출 비중은 7월 기준으로 약 35%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앞으로 모바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상품 종류도 70여종에서 100여종으로 늘렸다.이 대표는 “난닝구 제품은 가격이 1만~3만원대로 저렴해 모바일 쇼핑에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모바일 제품 확대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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