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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 준공, 인천 마이스산업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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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 준공, 인천 마이스산업 기폭제

입력
2018.07.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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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가 2년7개월만에 준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가 2년7개월만에 준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지역 전시ㆍ공연 등 마이스(MICE)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공사가 2년7개월만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오전 송도컨벤시아 2단계 2층 국제회의장(그랜드볼룸)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 2단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정식 개관은 21일이다.

2011년 유엔산하 기구인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가 유치되면서 전시 컨벤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기존 1단계 시설의 규모가 협소, 시설확충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착공된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총사업비 1,536억원을 들여 2년7개월만에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BTL(Build-Transfer-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건립됐다.

현재 가동률 포화상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 1단계 기존 부지 내에 전시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연면적 6만4,207㎡를 증축(1‧2단계 포함 11만7,163㎡)하고 지역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도 신설됐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장 입면은 MICE 산업의 거점으로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문명의 거대한 파도(Wave)를 테마로 출발, 1단계와 동일한 외관으로 연계성을 갖추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과시한다.

900부스 이상의 전시가 가능한 전시장은 대형 전시행사 유치 가능성을 끌어 올리고, 균일한 천장고로 인한 배너전시와 중장비 전시가 가능하도록 바닥 적재하중도 171% 상향됐다. 2,000명 이상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과 중‧소회의실은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한 인천 유일의 컨벤션센터로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한 회의시설의 위상을 갖춰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은 사업의 전 과정에 있어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사회기반시설 건립으로써 공공서비스 제공을 민간부문의 자본과 기술‧경영 Know-how를 도입, 적용하는 BTL(Build-Transfer-Lease) 사업방식이어서 더 나은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독특한 외관 및 활기차고 조화로운 미술장식품과 더불어 야간경관시설도 구축,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볼거리 제공은 물론 건축물 에너지 효율1등급, 녹색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LEED(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 본인증을 획득하여 기능, 구조, 미의 조화가 우수한 건축물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으로 주변 1,600여개 숙박시설,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쇼핑시설 및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의 본사 등 많은 입주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MICE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등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 경제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컨벤시아는 중국을 비롯한 거대 아시아 시장과 2,500만 수도권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컨벤션 센터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건립된 국제 비즈니스 인프라시설”이라며 “2단계 건립 완공으로 다양한 국제회의 및 전시행사 유치가 가능해져 창조형 마이스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생산, 고용, 취업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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