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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인 타워크레인사고 현장 합동감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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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인 타워크레인사고 현장 합동감식 나서

입력
2017.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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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결함, 안전수칙 위반 여부 조사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넘어진 타워크레인. 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넘어진 타워크레인. 연합뉴스

9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타워크레인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용인시 등과 사고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발생 타워크레인의 장비 불량 등 설비 결함 여부와 사고 당시 현장 안전수칙이 잘 지켜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러진 크레인 마스트(기둥) 상부와 자재 등의 감식을 통해 사고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크레인 높이를 상승시키는 인상작업(telescoping) 도중 발생한 점에 주목, 신호수와 작업자 간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발견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입건 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에 무너진 타워크레인의 제조 년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9일 오후 1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장(연면적 5만8,000여㎡)에서 8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75m높이의 크레인 위에 있던 작업자 7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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