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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정수장학회 장학생 추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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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정수장학회 장학생 추천 거부

입력
2017.0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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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부끄러운 돈”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정수장학회 장학생 추천을 거부하기로 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19일 “학생들이 국민의 지탄을 받는 장학회의 장학금을 받는 것은 교육 성장 과정에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차단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이 성장해 ‘그런 돈으로 공부했구나’ 하는 부끄러움이 들게 될 것”이라며 “정수장학회는 군사정부가 강탈한 것으로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1966년부터 정수장학회에 장학생을 추천해왔으며 매년 5명 안팎의 도내 고등학생이 연간 200만원씩을 받아왔다. 정수장학회는 최근 전북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생활태도가 성실하고 실질적으로 가장 역할을 하는 학생 등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지역은 올해 5명(계속자 2명ㆍ신규자 3명)의 학생이 대상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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