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20점 차로 눌렀다.
한국은 21일 대만 타이베이 허빙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을 101-81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전날 캐나다에 26점 차로 대패한 아쉬움을 딛고 1승을 추가, 이번 대회 5승 2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1쿼터에서 31-16으로 크게 리드했다. 2쿼터에서 일본의 반격을 허용한 한국은 그러나 3쿼터에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한국은 김종규(LG)가 12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종규는 1·3쿼터만 출전하고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시도한 모든 슛에 성공하며 21점을 퍼부었다. 김선형(SK)과 양홍석(중앙대)은 15점을 기록하며 김종규를 지원사격했다.
한국은 다음 달 레바논에서 개최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엔 대만 A, B팀, 인도, 이란, 리투아니아, 이라크, 일본, 필리핀, 캐나다 등 10개 팀이 출전해 23일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22일 오후 이라크와 맞붙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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