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희망! 코리아 - KT

알림

희망! 코리아 - KT

입력
2017.07.26 21:00
0 0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K-Box)를 통해 학교에서 원격 교육을 받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 학생들.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K-Box)를 통해 학교에서 원격 교육을 받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 학생들.

KT는 지난 4월 27일(이하 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서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그리고 기가 아일랜드가 구축된 모헤시칼리섬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출범식에서 KT 황창규 회장은 서울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수상(다카)과 주나이드 아미드 팔락 방글라데시 ICT부 장관(모헤시칼리섬)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하시나 수상은 황창규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화상 시스템으로 모헤시칼리섬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KT의 ‘기가 스토리’는 기가 인프라에 ICT 솔루션을 적용해 도서, 산간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다. 상대적으로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 및 산간 오지 지역에 GiGA 인프라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교육,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따라 ‘기가 아일랜드(도서 지역)’, ‘기가 창조마을(산간 오지)’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2014년 10월 처음 시작해 국내에서는 임자도,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5곳에 출범했으며 해외에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헤시칼리섬은 벵골만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약 30만 명의 작은 섬이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교육, 의료 등 공공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고 IT환경이 열악했다. KT는 모헤시칼리 섬 3개 유니온, 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약 5개월간 통신 환경을 개선했다.

KT는 또 모헤시칼리섬 초등학생들의 원격교육을 위해 12개 교육기관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K-Box)’를 보급하고 운영은 현지의 화상교육 전문기관 자고(Jaago)재단이 맡도록했다. 학생들은 방글라데시정부가 제공하는 ‘티처스 포털’의 콘텐츠를 활용해 주 3회 수준 높은 영어 수업을 받게 된다.

이밖에 KT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모헤시칼리섬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헤시칼리섬의 의료진은 KT가 공급한 ‘모바일 초음파기’와 ‘모바일 소변진단기’를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해 주민들의 건강을 진단하고 관리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