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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더 다가서는 천안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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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더 다가서는 천안시의회

입력
2017.06.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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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 전종한(뒷줄 왼쪽 세 번째) 의장이 시의회를 견학한 초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 천안시의회 전종한(뒷줄 왼쪽 세 번째) 의장이 시의회를 견학한 초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 천안시 의회는 지난해 7월 제7대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시민에게 보다 더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쏟아내고 있다.

시의회가 후반기 들어 가장 먼저 한 일은 ‘천안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도입이다. 시의원들은 이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전문성 강화 등 의정 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몰두하고 있다.

시의회는 의정의 투명성을 높기기 위해 회의록 공개 시간을 단축했다. 올 초부터 속기 임시회의록을 인터넷에 공개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2~5일로 단축했다.

시의회는 방청하는 시민이 없는 의회는 ‘죽은 의회’라며 방청객 확대를 유도했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의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를 하면서 결산검사위원을 전국 최초로 공개 모집하기도 했다. 또 의회 회의실을 일반 시민과 단체에 무료 대여, 소규모 회의나 세미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나 세미나 방청에 나선 시의원들은 회의 내용 가운데 의회와 관련한 일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의 활동도 강화했다. 지난해 ‘윤리특별위원회 관련 조례 및 규칙안’과 ‘의정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시의원이 윤리규정을 위반하면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와 함께 구체적인 징계 기준을 정한 조례를 신설한 것이다. 시의회는 또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 교육과정을 마련해 시의원 개인의 업무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전종한 의장은 “시민의 쓴 소리를 달게 받아 개선하고, 예전과 다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애정어린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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