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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 ‘핵옵션 사용’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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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 ‘핵옵션 사용’ 거부

입력
2018.01.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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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1 주일 이상 지속될 우려 나와

미 연방정부 셧 다운 이틀째인 21일 뉴욕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할 수 있는 인근 배터리 파크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미 연방정부 셧 다운 이틀째인 21일 뉴욕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할 수 있는 인근 배터리 파크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 다운이 이틀째로 접어든 21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상원 의결정족수를 낮춰 예산안을 강행 통과시키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핵 옵션 사용 요청을 거부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 표결을 위한 상원 의결 정족수를 현 60석에서 51석으로 줄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 옵션 사용 요청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매코널 대표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공화당 콘퍼런스는 입법 규칙을 바꾸는 데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핵 옵션이란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상원(100석)의 의결정족수를 현재 60석에서 과반에 가까운 51석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을 비판하며 "교착상태가 계속된다면, 공화당은 51%(핵 옵션)로 가서 임시 예산안이 아닌, 진짜 장기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야 한다"라고 썼다.

한편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30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셧 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질 것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 셧 다운 사태가 앞으로 1주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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