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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우리 문화재 미공개 사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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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우리 문화재 미공개 사진 선보인다

입력
2017.08.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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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10월31일 경주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전시실

일본 건축ㆍ고고학자 노세 우시조의 작품 87점

1920년대 원원사지 발굴 모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1920년대 원원사지 발굴 모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1920년대 감은사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1920년대 감은사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1920년대 우리 문화재를 촬영한 미공개 사진자료가 경북 경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달 1일∼10월31일 엑스포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90년 전 흑백사진에 담긴 우리 문화재’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 경주학연구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일제 강점기 건축ㆍ고고학자인 노세 우시조(1889∼1954)가 1920년대 경주지역을 직접 촬영한 우리 문화재의 유리건판 사진을 공개한다. 유리건판 사진은 필름 대신에 유리건판에 감광, 이미지를 출력한 사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세 우시조가 촬영한 700여 장의 작품 중 경주 원원사터, 황복사터, 감은사지, 신문왕릉, 성덕왕릉, 헌덕왕릉 등 당시 사진 78점과 예천 개심사, 구례 화엄사, 개성 고령왕릉 사진 9점 등 모두 87점이 선보인다.

노세 우시조는 1926년 경주 서봉총 발굴현장을 찾은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 아돌프 수행단 일원으로 처음 경주를 방문한 후 10여 차례 경주 유적지를 찾았다.

이 사진전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 로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노세 우시조의 작품을 사들인 일본 불교문화재 사진가 오가와 세이요의 손자인 오가와 고우타로씨도 참석한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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