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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한관계 후퇴 경험…문대통령 방중은 중요한 개선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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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한관계 후퇴 경험…문대통령 방중은 중요한 개선기회"

입력
2017.12.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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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확대정상회담…"수교 25주년의 문 대통령 방중은 특별"

"중한관계·한반도정세는 관건적 시기…양국은 공동이익·협력비전 있어"

"난징대학살 추모식 韓 대사 참석 감사"…"동계올림픽 서로 협력 강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지금 모두가 아는 이유로 중한 관계는 후퇴를 경험했다"며 "저는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이 상호 존경과 신뢰에 기초해 우리가 추구하는 더 나은 길을 닦아서 관계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한 수교 25주년을 맞아 이번에 대통령님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관건적인 시기에 처하고 있다"며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 협력자로서 지역의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면에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넓은 협력의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대통령님과 전략적인 소통과 효율을 강화하면서 양측 이익을 심화시키고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방향을 정확하게 잘 잡아 중한 관계가 발전할 수 있게 추진력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어제가 난징대학살을 추모하는 기념일이었는데, 한국에서 그 행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사를 참석시켜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중국은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두 나라는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해서 발전할 수 있다"며 "올림픽 조직과 준비·중계·스포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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