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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없어도’ 골든스테이트, NBA PO 1차전 샌안토니오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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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없어도’ 골든스테이트, NBA PO 1차전 샌안토니오 대파

입력
2018.04.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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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오른쪽)가 15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 플레이오프 1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오른쪽)가 15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 플레이오프 1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7-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대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1차전에서 113-92로 크게 이겼다.

최근 3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에는 휴스턴 로키츠(65승17패)에 이어 2위(58승24패)로 밀려났다. 팀의 간판선수인 스테픈 커리는 무릎을 다쳐 3월 초부터 사실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샌안토니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차전에서 케빈 듀란트가 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중심을 잡고, 클레이 톰프슨은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꽂는 등 27점을 몰아치며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1997-98시즌부터 2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 공백이 컸다. 루디 게이가 1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51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두 팀의 2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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