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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1.05 14:29
수정 : 2018.01.05 14:31

극성 부리는 독감, A·B형 이례적 동시 확산…원인은?

등록 : 2018.01.05 14:29
수정 : 2018.01.05 14:31

독감 의심환자 한달새 9배 늘어

최근 독감이 유행하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 환자 진료대기실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A·B형 독감(인플루엔자)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 의심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의심환자 비율은 평균의 2배에 달한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마지막 주 기준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1.8명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11월 4주차(7.7명) 이후 약 한 달(5주) 만에 9배 가량 늘었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현재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6.6명 이상일 경우다.

보통 A형 독감은 12~1월에, B형 독감은 이후 2~3월에 유행하지만 이번에는 두 유형의 독감 환자가 같은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 A형 독감이 완치된다고 하더라도 B형 독감에 걸릴 수 있으며, 드물지만 동시에 2개 유형의 독감에 걸리기도 한다.

최근 5주간 독감 의심환자 수는 Δ48주(11월26일~12월2일) 11.5명 Δ49주(12월3~9일) Δ50주(12월10~16일) 30.7명 Δ51주(12월17~23일) 53.6명 Δ52주(12월24~30일) 71.8명 등으로 급증세를 띠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2주 차에 7~12세 독감 의심환자가 144.8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가 121.8명으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은 21.7명, 0세와 1~6세는 각각 25.7명, 89.7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A·B형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다"며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 등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하며, 독감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녀가 독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 등에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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