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ㆍ임효준, 쇼트트랙 500m 은ㆍ동 획득

금메달은 세계기록 세운 중국 우다징

황대헌 개인 첫 메달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ｍ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대헌(58번)과 임효준(189)이 손벽을 부딪히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황대헌(19ㆍ부흥고)과 임효준(22ㆍ한국체대)이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올림픽에서 값진 첫 메달을 따면서 무관에서 벗어났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2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2위와 3위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1위 우다징(중국)이 39초584의 세계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임효준은 런지웨이(중국), 사카즈메 료스케(일본) 등과 함께 한 조에 속했지만 나란히 1, 2위로 통과하면서 결승에 함께 진출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대표팀은 잠시 후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