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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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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입력
2017.03.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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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사익스가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KGC인삼공사의 사익스가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선두 KGC인삼공사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2016~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9-63으로 승리해 2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2경기를 남겨 놓은 KGC인삼공사는 1승을 보태거나 오리온이 1패만 더하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지난 2011~1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동부를 꺾고 우승했지만, 정규리그 성적은 2위였다. 또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7승(15패)을 기록해 2011~12시즌에 세웠던 팀 최다 승수(36승)도 넘어섰다. 반면 뼈아픈 1패를 보탠 7위 LG는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전자랜드가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는 것뿐이다. 이날 LG가 패한 덕에 경기가 없던 5위 원주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이날 포함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승산이 있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이 걸려 있는 KGC인삼공사의 산을 넘는 건 버거웠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서 9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21-16으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가 14득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전반을 43-33, 10점 차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더욱 거세게 몰아쳐 승부를 일찌감치 끝냈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 밑을 지배한 가운데 사익스는 60-42로 앞선 3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익스는 승부처가 된 3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23점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4쿼터에서도 20점 이상 크게 앞선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분30여 초를 남기고 오세근, 이정현 등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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