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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이프]“세탁도 편의점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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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이프]“세탁도 편의점에서 하세요”

입력
2017.06.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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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골목상권 상생형 세탁서비스 선보여

세븐일레븐도 1월부터 세탁서비스

고객이 GS25 편의점에 방문해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고객이 GS25 편의점에 방문해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편의점들이 늘어나는 1ㆍ2인 가구를 겨냥한 세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세탁소 네트워크 020(온ㆍ오프라인 연계) 업체 리화이트와 손잡고 지역 세탁소와 상생하는 형태의 세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탁소 위치를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가까운 GS25가 골목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고객이 리화이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세탁물을 접수한 뒤 미리 지정한 인근 GS25 매장에 세탁물을 맡기면, 리화이트에 가입된 가장 가까운 세탁소로 정보가 전달된다. 세탁 요청 정보를 접수한 세탁소는 GS25에서 세탁물을 가져가 세탁한 후 다시 GS25 점포에 맡긴다. 앱을 통해 세탁 완료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GS25에서 세탁물을 찾아가면 된다. 만약 고객이 처음 세탁물을 맡긴 GS25 점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수령을 원할 경우 택배(비용 고객 부담)를 통해 지정한 장소에서 받을 수도 있다.

GS25는 경기 파주시 2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올해 말까지 서비스 점포를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현재 전국 200개 지역 세탁소와 제휴한 리화이트는 누적회원 수가 5만명에 달하고 재주문율이 73%에 이를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월부터 서울 용산구 산천점에서 와이셔츠, 블라우스 등 간단한 옷부터 집에서 빨기 힘든 점퍼, 코트, 신발을 세탁해주는 ‘세탁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에 설치된 세탁물 회수기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물 종류를 입력하고, 세탁물을 투입구에 넣은 후 접수증을 받으면 된다. 이후 ‘맡긴 옷이 세탁돼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편의점에서 결제한 뒤 옷을 찾아가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세탁서비스 이용 고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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