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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신태용 "한 경기 잘못되면 끝…1%도 방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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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신태용 "한 경기 잘못되면 끝…1%도 방심하지 않는다"

입력
2017.05.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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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왼쪽)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태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천안축구센터에는 신태용호의 16강전 각오를 들으러 수 십 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취재진과 마주한 신 감독은 "잠자는 시간 외에는 포르투갈의 영상을 보면서 집중하고 있다. 1월에 경기했던 것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역대 상대전적에서 3무4패로 절대 열세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포르투갈전까지는 하루가 남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던데.

"선수들과 계속 포르투갈 영상을 봤다. 선수 등번호, 장단점, 특정 선수의 공격 루트 등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포르투갈도 우리 공격진을 경계한다고 들었다.

"21명이 대회에 나왔고, 이미 3경기를 치렀다. 장단점은 다 파악됐다. 얼마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너먼트에선 무실점도 중요하다.

"대회 전 취재진과 팬들은 수비를 지적했디.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수비가 예상외로 끈끈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조별리그에서 큰 실점을 한 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잘 막았다. 그러면서 조직력도 좋아졌다. 수비에서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없다."

-포르투갈의 전력은 막강하다.

"그렇다. 유로 2016 우승팀이다.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봤는데 전력이 강하더라. 쉬운 팀은 아니다. 지금 소속된 선수들이 거의 다 포르투갈 명문 3개 팀에 몸담고 있다.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면 부응하겠다."

-승부차기도 염두에 두고 있나.

"1%의 방심도 하지 않기 위해 그런 부분도 준비 중이다. 승부차기 방식이 바뀌었다. 생소하기 때문에 더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그런 일이 없게끔 90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줄 생각인가.

"조금은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은 매 경기 실점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있나.

"포르투갈이 4득점하고 4실점했다. 최전방에 있는 선수가 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골을 못 넣었다. 그 선수가 터지면 공격력은 상당하다. 1월에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기에 공격수들은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토너먼트다. 긴장도 더 많이 될 것 같은데.

"이제는 한 경기만 잘못되어도 팀 전체가 끝이 난다. 1%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모두 하나가 돼 준비 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각오를 전한다면.

"상대 분석을 많이 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믿고 응원해달라."

천안=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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