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안타 3개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진땀을 흘리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와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조시 벨을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조디 머서에게 1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필 고셀린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은 뒤 홈에서 3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켰고, 애덤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힘겹게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전날에도 1이닝 2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은 93.5마일(약 150㎞)이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9.53에서 8.10으로 낮아졌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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