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2020년 대입’ 수시 비중 77%로 껑충…역대 최고

알림

‘2020년 대입’ 수시 비중 77%로 껑충…역대 최고

입력
2018.05.01 09:34
0 0

4년제 198개 대학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현재 고2가 치를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77%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866명으로 2019학년도(34만8,834명)보다 968명 줄어든다.

수시모집으로는 전체 모집인원의 77.3%인 26만8,776명을 뽑는다. 2019학년도보다 1.1%포인트(2,914명) 높아진 수치로, 1997년 수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수시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를 기록하며 정시모집 비율을 처음 앞질렀고, 이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은 22.7%(7만9,090명)로 전년도 23.8%보다 1.1%포인트 낮아진다.

전형 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교과ㆍ학생부종합)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 2019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의 65.9%였던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에 67.1%로 올라간다.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학종은 전체 모집인원의 24.6%(전년도 24.4%)를 차지한다.

논술 전형은 2019학년도와 같이 3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1,164명 줄어든 1만2,146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ㆍ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6,327명으로 2019학년도보다 2,956명 늘어난다. 지역인재의 대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역시 전체 모집인원의 4.6%인 1만6,127명으로 2,828명 증가한다.

다만, 최근 교육부가 일부 상위권 대학에 정시모집 확대를 주문하면서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전형 비율은 2019학년도 25.1%에서 27.5%로 2.4%포인트 높아진다. 학종전형 비율은 2019학년도 43.6%에서 2020학년도 43.7%로 소폭 는다.

이날 발표된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은 고등학교와 시ㆍ도교육청에서 책자로 볼 수 있다. 7월부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