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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최근 8개월 탈북 엘리트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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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최근 8개월 탈북 엘리트층 역대 최고”

입력
2016.08.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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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미 외교ㆍ국방(2+2)장관 회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8일 “최근 8개월 동안 탈북, 망명해서 한국에 입국하는 북한 엘리트층이 역대 가장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을 거론하며 “국제 사회의 대북압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부분으로, 앞으로 이러한 현상들이 계속 있지 않겠나 전망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장관은 대북 제재에 대해 “상당한 정도로 가시적인 효과가 있다”며 “북한 당국자들 스스로가 굉장히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와 함께 한미간 대북 제재 공조를 위해 올해 10월 미국에서 한미 외교ㆍ국방장관(2+2) 회의를 개최한다 밝혔다. 한미 2+2회의는 천안함 폭침 사건 뒤인 2010년 7월 처음 열린 후 2년 꼴로 열려 올해로 4차를 맞는다. 윤 장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 할수록 그 고통과 비용이 훨씬 더 커진다는 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우방국과 공조해 여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내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다자회의가 있으면 양자 접촉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며 다소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과 여러 채널로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이 갖고 있는 입장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 장관은 중국의 보복조치로 거론되는 한류 공연 중단 등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보복이란 말을 쓴 적은 없으며, 공식적인 단계도 아니다”며 “사드 문제와 양국관계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용창기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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