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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 이미지 공개… 이견으로 잡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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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 이미지 공개… 이견으로 잡음도

입력
2018.0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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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통합신당 명칭인 '바른미래당'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뉴스1
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통합신당 명칭인 '바른미래당'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의 당 이미지(PI)를 공개했다. 하지만 양당 통합추진위원회 내에서 일부 이견이 드러나 잡음이 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추위는 9일 낮 12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PI를 확정, 언론에 공개했다.

바른미래당의 PI는 '바른미래당'이라는 글씨 아래 청록색 계열 밑줄이 그어져있는 형상이다. 밑줄은 '당'의 받침인 'ㅇ'과 연결된다.

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글자 하단에 쳐있는 직선으로 된 부분이다. 뻗어가는 미래를 상징하면서 글자 아래에 있어 국민을 섬기는 의미"라며 "'당'의 받침인 'ㅇ' 부분은 마침표를 상징한다. 저희가 통합도 마쳤고 바른미래도 마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홍보위원장은 이어 "바른미래당이란 글자도 장식적인 것을 전혀 안 넣고 검은색으로 했다. 단단한 글씨체로 정직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당색은 청색과 녹색을 융합한 청록색이다.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한번도 사용된 적 없는 색으로 소위 민트색이다. (당이) 지향하는 바가 민트 컬러처럼 신선하고 젊게 뻗어나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장진영 등 국민의당 의원들과 권오을·정운천·지상욱 등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새로 정한 PI에 대한 양당 대표의 만족감도 다소 온도차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반면 유 대표는 "개인적 의견을 밝히면 또 문제가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 대표에 따르면 통추위 PI 선정과정에서 색깔에 대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 국민의당 측에서 기존 당색인 녹색이 반영되지 않아 문제제기를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 대표는 "PI 이런 것이 각자 선호가 다르지 않나. 각자 미적 감각이 다 달라서"라며 "그런 의견 차이가 오갔던 모양이다. 글씨색이 검정인 부분에도 이견이 있었는데 이런 차이는 합의해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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