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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레일 본사 압수수색…“피복 입찰 방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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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레일 본사 압수수색…“피복 입찰 방해 혐의”

입력
2017.08.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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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본사
코레일 본사

경찰이 피복 관련 사업에서 코레일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준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홍보실과 보수복지처 등을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문서와 회의록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해 코레일이 진행한 160억원 규모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ㆍ구매사업’ 입찰 과정에서 코레일 임직원과 의류업체가 유착해 해당 업체가 사업을 낙찰받도록 한 혐의(입찰방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연매출 100억원 규모인 해당 업체는 작년 10월 사업낙찰을 받았다. 경찰은 1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업체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자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코레일 측이 해당 업체에 유리하도록 입찰 조건을 조정하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했는지, 그 과정에서 코레일과 해당 업체 간 금품 거래나 부당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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