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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생일축하 감사…주마가편으로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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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생일축하 감사…주마가편으로 받아들여”

입력
2018.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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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선물은 ‘이니 시계’로

문재인 대통령이 66번째 생일인 24일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6번째 생일인 24일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첫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지지자들의 축하 메시지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라며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ㆍ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의미)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국내 지하철 광고판에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생일에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생일과 관련해 이벤트를 준비한 건 없다”며 “조용하고 차분하게 김정숙 여사가 정성스레 준비한 생일상으로 아침을 차릴 것이고,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생일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생일을 맞은 직원에 ‘문재인 시계’를 선물하기로 한 데 따라 문 대통령에게도 그의 친필 서명이 새겨진 시계를 전달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에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에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낮 청와대 인왕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낮 청와대 인왕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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