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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연이은 구설에 곤혹…이번엔 '퇴주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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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연이은 구설에 곤혹…이번엔 '퇴주잔 논란'

입력
2017.01.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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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오전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을 방문해 선친의 묘에 성묘한 뒤 음복하고 있다. 뉴스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오전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을 방문해 선친의 묘에 성묘한 뒤 음복하고 있다. 뉴스1

귀국 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턱받이, 생수 등에 이어 퇴주잔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연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선친 묘소 성묘를 위해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찾았다. 반 전 총장이 묘소에 절을 한 후 음복하는 과정이 보도되면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퇴주잔은 묘소에 뿌리는 게 맞는데 왜 본인이 마시느냐" "퇴주 풍습을 어겼다"는 논란이 일었다.

같은 날 음성의 꽃동네를 방문해 요양 중인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제기됐다.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한 채 거동이 불편해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식사를 떠먹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턱받이를 왜 본인이 하고 있느냐", "할머니의 기도가 막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첫 날에도 서민행보를 펼치던 와중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 승차권 구입을 위해 자동발권기에 만 원 짜리 지폐 두 장을 한 번에 넣어 구설에 휘말렸다. 편의점에 들러 프랑스산 생수인 '에비앙'을 먼저 집어들었다가 참모 권유에 따라 국산품으로 바꿔 든 것 역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올랐다.

반 전 총장 측은 '퇴주잔 논란'에 대해 "제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게 아니라 각 지역마다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며 "반 전 총장은 집안 관례대료 제례를 올렸다"고 해명했다.

'턱받이 논란'에 대해서도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먹는 것은 문제가 없고 복장 역시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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