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변화하는 여행 패턴에 맞춰 ‘현지인처럼 살아보기’와 ‘소확행’을 주제로 한 국내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선 ‘대한민국 구석구석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통해 산촌ㆍ어촌마을, 구도심 등의 이야기가 있는 숙소를 엄선해 ‘살아보기 여행’을 진행한다. 희망자는 12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6개 팀(2~6명 단위)에게는 6박7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각 팀은 7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6차에 걸쳐 6개의 ‘일주일 살아보기’ 여행을 하게 된다. 체험자들의 경험과 느낌을 살린 동영상과 사진, 스토리 등은 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 마이리얼갭이어(My Real Gap Year)’ 시즌2다. 마이리얼갭이어는 학업이나 일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보는 프로젝트다. 시즌1의 주인공 강수정씨의 여행 스토리는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공유된 바 있다. 지원자 모집은 22일까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며, 1차 합격자는 26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90일간의 여행에 필요한 교통, 식사, 숙박 등 기본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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