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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 한 마디에 ‘어벤져스3’ 개봉 1주 앞당긴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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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 한 마디에 ‘어벤져스3’ 개봉 1주 앞당긴 마블

입력
2018.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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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마블 스튜디오 제공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마블 스튜디오 제공

마블 코믹스 만화의 영화화를 담당하는 마블 스튜디오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3)의 한 마디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전 세계 개봉 날짜를 1주일 앞당겼다. 로다주와 마블이 미리 입을 맞춘 이벤트일 가능성이 높지만, 온라인 반응은 폭발적이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1일(현지시각) 마블 스튜디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인피니티 워’를 5월 4일 보게 돼 얼마나 기쁘냐”는 글과 함께 로다주의 ‘인피티니 워’ 출연 장면 일부를 공개했다. 그러자 로다주는 같은 날 마블의 글 아래 “조금 더 일찍 볼 수 없느냐”는 댓글을 남겼고, 마블은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4월 27일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로다주가 “좋다. 친구들도 함께?”라고 묻자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블랙팬서, 헐크 등 ‘어벤져스’ 멤버들이 총 출동한 영상과 함께 “이 친구들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로다주는 “전 세계 친구들”이라고 답했고, 마블은 “정말 좋은 생각이다. 4월 27일 전 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겠다”고 화답했다.

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캡처
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캡처
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캡처
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캡처

마블이 ‘인피니티 워’ 개봉 날짜를 1주일 앞당긴 건 즉흥적인 결정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로다주와 마블이 나눈 트위터 ‘만담’ 또한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사실이 어떻든 온라인 반응은 뜨겁다. 이날 로다주와 마블이 나눈 트위터 대화는 모두 합쳐 12만 회 가까이 리트윗(공유)됐고, 좋아요는 20만 개를 넘겼다. 이에 로다주는 “너희들(관객들)이 원했고, 너희들이 해냈다. 4월 27일에 보자”는 글을 올린 뒤 마블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영웅들이 초능력이 깃든 돌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악당 ‘타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크리스 에반스, 로다주, 스칼렛 요한슨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출연한다. 타노스 역할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조쉬 브롤린이 맡았다. 4월 27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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