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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불펜 고민 더해진 NC "필승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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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불펜 고민 더해진 NC "필승조 무너졌다"

입력
2017.10.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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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종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5이닝만 던져줬으면" 했던 김경문(59) NC 감독의 바람이 닿지 못했다.

3년 만에 가을야구 선발 마운드에 오른 NC 이재학(27)이 3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4자책)으로 물러났다. 전날 승리를 이끌었던 불펜조 구창모, 맨쉽, 원종현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NC는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에 7-17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날 불펜 8명을 올리며 분전한 NC 마운드는 총 홈런 4개 포함 안타 15개를 맞았다. 두산은 NC 마운드를 두들겨 선발 전원 안타 기록과 함께 대량 득점했다. NC 구원 이민호(2이닝 무실점)-구창모(0이닝 2실점)-맨쉽(⅓이닝3 실점)-원종현(⅓이닝 3실점)-임정호(0이닝 무실점)-최금강(⅔이닝 3실점)-정수민(⅔이닝 무실점)-김진성(⅔이닝 무실점) 등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1회 4타자를 상대로 공 21개 중 13개를 주무기인 느린 체인지업으로 공략했다. 그러나 두산 거포 박건우가 2구째 시속 124km의 체인지업을 때려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3회말 2사 후 김재환에게 스리런포를 맞은 이재학은 후속 오재일을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한 뒤 교체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깜짝 불펜’으로 등판해 호평을 받은 맨쉽도 두산 타선을 막지 못했다. 6회 무사 1, 2루에 구원 등판한 맨쉽은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허용한 뒤 최주환에게 싹쓸이 홈런을 허용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믿을맨’ 원종현도 김재환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물러났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승리의 불펜조가 무너졌다”며 “잘 막아줄 줄 알았는데 맨쉽과 원종현까지 실점해 다음 불펜으로 투수 코치들과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마운드 고민이 더해진 NC는 3차전 선발로 해커를 예고했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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