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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미니, 양산형 전기차 내달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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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미니, 양산형 전기차 내달 첫 공개

입력
2017.08.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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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지난 2011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한 '로켓맨 콘셉트'
미니가 지난 2011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한 '로켓맨 콘셉트'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가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독일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 위치한 메세 박람회장에서 치러지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양산형 전기차를 첫 공개한다. 미니 전기차는 i3와 같은 맞춤형 모델이 아닌 3도어 해치백 구조를 띄게 될 전망이다.

14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미니의 첫 양산형 전기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며 영국에 해당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고 브랜드 내부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보도했다.

미니의 첫 양산형 전기차는 앞서 BMW가 선보인 i3, i8과 같은 전기차 전용 모델이 아닌 3도어 해치백 구조를 띠게 될 전망이다.

미니 전기차의 실제 양산은 2019년 시작될 예정이며 BMW X3 역시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니 브랜드는 '2011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양산형 전기차 모델에 가까운 '미니 로켓맨 콘셉트(Mini Rocketman concept)'를 공개한 바 있다.

2011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된 '로켓맨 콘셉트'의 실내
2011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된 '로켓맨 콘셉트'의 실내

미니 로켓맨 콘셉트는 1959년 오리지널 미니를 연상할 정도로 컴팩트하게 디자인 된 모델로 차체는 전장 3,419mm, 전폭 1,907mm, 전고 1,398mm를 이룬다.

실내좌석은 3+1 구조로 3개의 고정 좌석과 단거리 여행을 위한 간단히 접을 수 있는 좌석으로 구성됐다. 고정 좌석들은 실내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계기판도 운전자와 함께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디자인됐다. 대시보드 가운데에 적용된 미니의 트레이드마크인 원형 속도게이지는 3D 그래픽으로 표시된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미니의 전통적인 콘셉트를 유지했지만, LED가 헤드램프와 후면램프에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18인치 타이어휠, 영국국기 모양인 ‘유니온 잭’ 디자인이 지붕에 적용됐다.

한편 관련업계는 앞서 2013년 BMW와 토요타가 연료전지시스템 공동개발, 스포츠카 공동개발, 경량화 기술 공동연구에 관한 협약을 바탕으로 미니의 엔트리 레벨 가칭 '미니 마이너(Mini Minor)'라는 이름을 단 신차가 출시될 것이라 예상해 왔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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