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새 책]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外

알림

[새 책]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外

입력
2018.06.21 15:56
0 0
문학

▦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조경란 지음. 사람 사이에서 시작되는 작은 변화들이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풀어낸다. 개인과 타인의 문제를 각자의 삶과 연결한다.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살피는 세심한 문장과 고백조의 어조가 잔잔한 울림을 준다. 문학과지성사ㆍ274쪽ㆍ1만3,000원

▦ 로라와 로라

심지아 지음. 등단 후 8년 만에 내는 저자의 첫 번째 시집. 시적 화자는 “비인칭”이 되어 꿈속의 꿈으로 이야기를 뻗어가며 꿈의 베란다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 곳에서 우리로 하여금 먼 곳의 “충분한 어둠”을 응시하게 한다. 민음사ㆍ132쪽ㆍ9,000원

▦ 단 하루의 영원한 밤

김인숙 지음.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방황과 자유에 대한 희구를 그렸던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개척한다. 잠잠하던 일상 위 돌출되곤 하는 뜻밖의 순간들에 대해 말한다. 문학동네ㆍ284쪽ㆍ1만3,000원

▦ 오카피를 보았다

마리아나 레키 지음ㆍ한미희 옮김. 독일 라인 강변 작은 마을 베스터발트. 주인공 루이제의 할머니 젤마가 꿈속에서 오카피를 보면 스물 네 시간 안에 누군가가 죽는다. 익숙한 것과 낯선 것, 삶의 다양한 무늬와 조각을 들려주는 성장소설. 황소자리ㆍ460쪽ㆍ1만3,800원

▦ 동조자 1ㆍ2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ㆍ김희용 옮김.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베트남계 이민 2세대인 저자는 미국 영웅주의 비극 서사의 방식을 벗어난다. 민음사ㆍ각 312쪽, 332쪽ㆍ1만5,000원

▦ 이토록 고고한 연애

김탁환 지음. 조선시대 거지 왕초 달문의 이야기. 모든 사람을 믿고 도우며 무소유의 삶을 일관한 달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시정세태와 휴머니즘을 현대적으로 그려냈다. 북스피어ㆍ628쪽ㆍ1만6,800원

교양ㆍ실용

▦ 남보다 더 불안한 사람들

대니얼 키팅 지음ㆍ정지인 옮김. 불안은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왜 어떤 사람들은 일상생활조차 어려울 정도로 유난히 심한 불안을 느끼는 걸까. 발달심리학을 기초로 과학적 이유를 찾아본다. 푸른숲ㆍ308쪽ㆍ1만6,000원

▦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주기윤 지음. 문화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신진 작가들을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고 휴먼 브랜드로 인정받게 만든 15년간의 이야기를 엮었다. 예술가와 마케터, 디자이너들을 위한 휴먼브랜딩 매뉴얼북. 원북ㆍ386쪽ㆍ1만9,800원

▦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헤르츠티어 글ㆍ사진. 사랑과 상실에 관한 포토 에피그램. 우리 삶의 비의와 사랑, 슬픔이 맺혀 있는 인상 깊은 순간들을 사진 속에 담아낸다. 저자는 슬픔과 상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어둠 속을 더듬어 빛을 찾아가는 사진의 원리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싱긋ㆍ320쪽ㆍ1만5,500원

▦ 수용소

어빙 고프먼 지음ㆍ심보선 옮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의 대표작. 정신병원과 같은 훈육과 통제가 전면화된 공간을 “총체적 기관”이라 칭하며, 그 안에서 수용자들의 자아가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분석한다. 문학과지성사ㆍ456쪽ㆍ2만5,000원

▦ 사회문화인류학

존 모나한ㆍ피터 저스트 지음. 유나영 옮김. 인간 집단은 어떻게 형성되며, 무엇이 그들을 하나로 묶는가. 두 인류학자가 연구한 생생한 사례들을 이용해 인류학 탐구의 핵심에 자리잡은 이슈들을 들여다보고 학문적 가치를 제시한다. 교유서가ㆍ244쪽ㆍ1만4,000원

어린이ㆍ청소년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매튜 코델 글ㆍ그림. 눈보라 속 무리에 뒤쳐져 길 잃은 새끼 늑대를 구해준 소녀는 다시 그 새끼 늑대무리로부터 보은을 받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오롯이 그림으로만 극한 상황 속 주인공들의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낸다. 2018 칼데콧 대상 수상작. 비룡소ㆍ56쪽ㆍ1만2,000원

▦ 이대열 선생님이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공지능

이대열 글ㆍ전진경 그림.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인간의 뇌를 모르고서는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컴퓨터의 트랜지스터와 뇌의 시냅스를 과학적으로 분석, 비교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우리학교ㆍ128쪽ㆍ1만2,000원

▦ 꿈의 자동차

허아성 글ㆍ그림. 해인이는 숙제로 꿈의 자동차를 위해 아빠와 이야기를 나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근사한 자동차 이름을 읊어대는 아빠에게, 해인이는 스스로 만든 ‘나만의 꿈의 자동차’ 이야기를 펼쳐낸다. 책읽는곰ㆍ36쪽ㆍ1만2,000원

▦ 엄마를 버렸어요

소중애 글ㆍ고우리 그림. 아리는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 정말 좋다. 그런데 엄마는 아리의 마음을 모르는지 잔소리만 잔뜩 하고 텔레비전을 꺼 버린다.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엄마가 정말 집을 나가 버린다. 아리는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봄봄ㆍ48쪽ㆍ1만2,000원

▦ 반달숲의 거인

조준호 글ㆍ이다 그림. 국보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그려낸 주인공 해비취의 성장 동화. 고아 출신에 작은 몸집을 지닌 소년 해비취가 고난과 역경을 거쳐 한 공동체를 이끌어나가는 ‘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시공주니어ㆍ216쪽ㆍ1만1,5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